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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축소·은폐 의혹도...대장동 수사엔 결국 '치명타' / YTN

2021-11-19 2 Dailymotion

이렇게 대장동 수사팀의 '쪼개기' 회식 직후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발생했지만, 서울중앙지검 내부에선 당시 저녁 자리가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전담수사팀장부터 주임검사까지 줄줄이 자리를 비우면서,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이번 수사엔 결과적으로 큰 '치명타'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, 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장동 수사팀원 7명이 잇달아 코로나19에 감염되자, 서울중앙지검도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와 별도로 자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발생 초기 16명 '쪼개기' 회식에 관한 수사팀의 해명은 책임 회피나 은폐에 가까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식당 두 군데를 예약하려다가 실패해 어쩔 수 없이 한 곳을 잡았다고 주장하는가 하면, <br /> <br />[식당 직원 : (이거는 뭐예요, 12, 13?) 방 번호예요. (아, 방 번호요.)] <br /> <br />이정수 지검장에겐 애초 10명 미만만 모였다고 축소 보고했다가 들통이 나자, 이 지검장이 크게 화를 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의 '쪼개기' 회식은 정부 지침상 명백한 방역수칙 위반입니다. <br /> <br />사적 모임 제한 수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나눠 앉는 것과 상관없이, 정해진 인원을 넘어 함께 모이는 것 자체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은 역학조사에서 방역수칙 위반 지적이 없었다고 해명했지만,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역학조사와 방역수칙 위반은 별도로 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후 조사에서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 처분 사항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서초구청 관계자 : (담당 부서에서는) 22명이 예약하고 16명 정도 와서 방 2개에 나눠 앉았다, 이렇게 해서 한 방에 10명이 안 됐어도 이런 경우에는 위법으로 보는 게 맞는다고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특히 수사팀 회식은 김만배·남욱, 두 핵심 피의자의 구속 당일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영장 기각과 남욱 변호사 석방 등으로 휘청이던 수사에 성과가 나자, 회포를 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바로 다음 날부터 수사팀원들이 잇달아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, 어렵게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들은 사흘 동안 조사도 못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임 부장검사도 확진돼 아흐레 동안 자리를 비웠고, 수사팀장인 차장검사도 격리한다고 사흘 휴가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는 사이, 핵심인물들의 구속 만료는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소환이 임박했다던 곽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912512694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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